[BTN]대해스님 '산상수훈' UN시사회..극찬 쏟아져

〔앵커〕

대해스님이 만든 그리스도교 영화 ‘산상수훈’의 시사회가 UN본부에서 개최됐습니다. 스님은 ‘산상수훈’을 통해 모든 종교의 본질이 똑같다는 것을 입증하고 종교화합과 세계평화를 위한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데요. 스님이 만든 기독교 영화 역시 역사를 만들고 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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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총 92편의 영화를 제작하며 영화로 아름다움의 본질을 표현하고자 하는 대해스님의 대표작 ‘산상수훈’이 UN본부에서 상영됐습니다.

지난 3일, 세계종교화합주간을 맞아 UN본부 제12회의장에서 영화 ‘산상수훈’ 시사회가 개최됐습니다.

신학 대학생 8명이 동굴에 모여 성경과 신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현상 이면의 본질을 탐구하는 ‘산상수훈’은 2017년 12월 개봉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현재까지 상영되고 있으며 작년 4월에는 미국 LA에서도 개봉했습니다.

산상수훈은 모스크바 영화제·베오그라드 영화제 등 유수의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고, 2018년 황금촬영상 영화제에서는 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황금촬영상 은상 3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대해스님 / 영화 <산상수훈> 제작자(전화인터뷰)
(영화 <산상수훈>은 이 세상의 모든 현상을 창조하는 현상 이면의 본질에 대한 영화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 현상 이면의 안 보이는 본질을 알아야 완전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어요. 그래서 이 영화는 본질과 현상과의 관계를 스님이 성경을 통해서 논증한 것으로서 세계 평화를 이루고 해결 안 되는 인류의 모든 문제를 완전히 종식시킬 수 있는 영화경(經)입니다.)

시사회에는 문화 분야를 담당하는 UN 제3위원회 외교관들과 UN 종교 NGO 관계자들이 참석해 극찬과 지지를 받았습니다.

영화 상영 후에는 대해스님과 외교관, NGO 관계자들이 모여 종교화합과 세계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토론도 진행됐습니다.

대해스님 / 영화 <산상수훈> 제작자(전화인터뷰)
(시사회가 끝나고 각 나라 대표들이 영화 <산상수훈>을 보고 UN이 존재하고 UN에서 해결해야 될 문제이면서 해결할 방도를 찾지 못했던 문제들을 영화에서의 본질로 해결한다면 모두가 가능하겠다고 했는데요. 역시 UN 관계자들은 큰 시야로 보는 눈이 있었고요. 그러니까 유엔 대표들이 이 영화를 보고 제대로 인정을 한 거죠.)

대해스님은 차기작에 대한 계획도 밝혔습니다.

사람들의 본질을 이해하고 자신을 아름다운 사람으로 바꾸는 방법을 제시하는 영화로 다시 UN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대해스님 / 영화 <산상수훈> 제작자(전화인터뷰)
(이 세상의 모든 현상을 만들어내는 본질의 특성을 108가지로 나눠서 108생명법을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이 108생명법으로 일반인이 바로 자신을 아름다운 사람으로 바꾸는 방법을 제시하는 진짜 살아 있는 생명예술을 다음 영화로 만들어서 사람들이 그 영화를 모델로 자신을 자유자재하고 아름다운 사람으로 바꿀 수 있게 만들어서 또 UN에 올 생각입니다.)

‘산상수훈’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92편의 영화를 제작하고 많은 국제 영화제에 초청돼 명실상부한 세계적 영화감독에 오른 대해스님이 어떤 차기작으로 관객을 만날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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