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스님이 만든 기독교 영화 '산상수훈', 세계를 감동시키다

스님이 만든 기독교 영화 '산상수훈', 세계를 감동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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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만든 기독교 영화 ‘산상수훈’이 개봉 12주차에도 뜨거운 열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 이어 베오그라드 국제영화제에서도 극찬을 받으면서 세계가 인정하는 영화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감독인 대해스님이 집중 조명되고 있습니다.

김연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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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산상수훈’

8명의 청년들이 성경에 의문을 던지고 해소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스님이 연출한 것으로 알려지며 더욱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세계 유명 국제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지난 달에는 오랜 역사를 지닌 슬로비아의 베오그라드 국제영화제에 초청됐습니다.

[인서트1 / 대해스님 (영화 ‘산상수훈’ 감독)] :

“저희 영화는 베오그라드 영화제에서 ‘선물(FEST Present)’이라는 섹션에 초청이 됐는데요. 유명한 배우나 감독들의 영화만을 틀어주는 섹션인데요. 한국에서는 저희 영화만이 처음으로 초청을 받았습니다.”

관람객들은 무엇보다 도전적인 촬영기법과 영화 속 배경인 ‘동굴’이 주는 신선함에 감탄했습니다.

더불어 성경의 내용을 철학적이고 깊이 있게 담아낸 스님의 연출력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인서트2 / 하나 달리피 (국립 베오그라드 예술대학교 드라마예술학부 학생)] :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무엇을 믿을 것인가 대한 질문을 하는 사람들의 영화에요. 이러한 전개는 영화의 메시지를 더 명확하게 합니다. (이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확실한 인생수업입니다.”

해외 배급과 TV 방영에 대한 제의가 물밀 듯 이어졌습니다.

세르비아 영화배급사는 자국에서의 영화 개봉을,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보스니아 3개국은 TV 방영을 제안했습니다.

영화를 교육자료로 사용하고 싶다는 요청도 쇄도했습니다.

[인서트3 / 대해스님 (영화 ‘산상수훈’ 감독)] :
 
“외국에서는 성경이 전체 사람들에게 깔려있기 때문에 교육적인 자료로서 매우 좋다. 학교에서 틀어줬으면 좋겠고, 신학대학에도 영화를 보여주고 토론을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진리는 모두 하나로 통한다.’

영화를 소개하는 대해스님의 말처럼, ‘산상수훈’은 종교를 초월해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스탠딩]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감독으로 떠오른 대해스님은 올 한해 ‘산상수훈’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서울 인사동에서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영상취재 = 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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