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법 법왕성 체험담

법왕성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어서 자유롭게 사용하므로 법왕(法王)이 된다.”

 

법회연구를 위해 지하철을 타고 오다 법왕성을 읽어보았다.

지금까지는 내가 생명법이 갖추어져 있어 법왕이 될 가능성이 있구나.’ 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다면 오늘 이 법문을 보는데 ~ 생명법을 활용해서 뭔가 실천을 통해 법왕이 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생명법에 대한 실천의지가 더 생겼다. 그렇게 이해가 되면서 나에게 변화된 점은 뭐가 있을까?’하고 생각해보았다. 전보다 훨씬 시비하는 마음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시비하는 마음이 줄어든 만큼 이해가 되어졌다.

 

이렇게 된데는 생명법으로 마음이 많이 정리가 되어서 그런 것 같다. 절대성을 통해 절대적인 엄마의 자리를 인식하게 되면서 아이들이 다툴 때 마음이 일어 쫓아나갔다가 아이들 앞에서면 그 부글거리는 마음이 순간 멈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상황을 살펴서 지금은 어떻게 이야기를 해서 해결을 하나 하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된다. 그러니 큰 아이들이 억울해하지 않고 동생한테 휘말려 싸우는 것을 멈추게 되는 것 같다.

 

또 정정성으로 나는 친정어머니와의 소통법을 배웠다. 얼마 전 통화 할 일이 생겼었는데 엄마가 당신의 생각과는 달리 상황에 말려 일처리를 하시려는 모습이 보였다. 순간 속에서 그만큼 당해놓고 또 그러시네라는 생각에 화가 났다. 그렇게 시비하는 순간 정정성이 떠오르면서 마음을 가다듬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듯이 어머니께 버릇없이 말해 기분을 상하게 해서 어머니로 하여금 내 말을 듣기 싫게 만든 소통의 오류를 정리했고 또 법회 때 대중 앞에서 발표를 했기 때문에 실천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엄마 내 생각은 ~~합니다. 엄마가 생각해보시고 엄마가 불편하시지 않게 처리하세요 라고 내 의견을 전했다. 정정성을 통해 아무리 옳은 말이더라도 어머니시니까 예법에 맞게 말을 해야겠다고 마음에 정리가 되어있으니 그런 순간이 되니 화가 올라오다가도 정돈된 말이 나왔다.

 

그리고 얼마 전에는 안전성으로 참으로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내가 무엇을 불안해 하는가를 먼저 살펴보았다. 잘하고 싶은 욕심은 있고 잘해내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 다른 사람 앞에 나가 수업을 하거나 연구물을 발표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정말 긴장이 많이 되어 힘들었다.

안전성 법문에

자성은 108생명법으로 되어있다.

108생명법은 안전하다.

고로 우리 모두는 안전하다

 

능력이 없고 힘이 없어서 안전하지 않다고 한다. ->구족성, 자가발전성, 무한성, 법왕성 등으로 인해서 능력이 갖추어져 있고 힘이 있으니 안전하게 살 수 있다.

 

무아성으로 체가 없으니 무너뜨릴 게 없다. 수호성, 호념성이 다 있어서 안전하다. 안전하니까 무외성이 된다.

생명법이 영원성으로 사라지지 않고 영원하니까 안전하다.

그런데 안전성을 알아놓지 않으면 안전하지 않다. 자신이 생명법을 잘 관찰하면 안전할 수 있다. 그러니 불안해하지 말고 차근차근 생명법을 알아가야 한다. -생명의 연출 대해스님

 

어제 학남초 수업을 갔다. 좀 이르기도 했지만 지난주에 지각한 탓도 있고 동중 수업을 마치고 곧장 갔다. 수업을 하러가는데 생명법을 활용하자는 생각이 났다. 먼저 안전성을 생각했다. 늘 수업을 잘못하면서 잘 못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내가 못하면, 거기에 맞는 능력이 계발이 안 된다면(이 말도 틀렸다. 계발이 안되는 게 아니라 내가 계발해내지 못한다면) 안하면 된다는 생각이 진심으로 들었다. 그러니 이렇게 괴로워 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수업을 하고 나왔다. 어제 수업주제는 마음의 창조, 소멸로 최고의 나를 만들자였다. 수업 후 연구소에서 최신혜선생님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마음에 본래 화가 없다는 것을 이해하더냐고 물으셨다. 나는 잘 모르는 것 같아요. 화는 연기처럼 사라진다고 해도 마음에 화가 있어서 화가 올라온다고 계속 말해서 아이들이 여기까지는 이해가 어려운가보다하고 한 가지 마음을 고집하지 않고 마음의 창조소멸로 멋진 내가 되는 다짐으로 바로 넘어갔다고 했다. 선생님은 수업과정에서 교사 자신이 이해가 안 된 상황에서 학생을 가르쳐 놓고 학생이 이해를 하지 못한다고 할 수가 있다고 했다. 선생님이 원래 마음에 화가 있다고 생각한 건 아니냐고 물으셔서 아닙니다. 금요일 소장님과 소통할 때 자신의 인식체계에 의해 상황 따라 감정이 올라오는 것이지 공자리에 화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저는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하니 그러면 학생들한테 원래 화가 없기 때문에 친구와 싸워서 화가 났다가도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이라고 그렇게 설명을 해주면 된다고 하셨다. 나는 그 말씀을 들으면서 선생님말씀처럼 내가 본래자리에 화가 없다는 인식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말씀이 맞다. 학생과의 소통도 교사가 수업내용에 대한 이해도가 낮으면 소통이 어렵다. 수업내용은 이해하겠는데 학생과의 소통이 어렵다는 말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사는 가르치는 내용으로 소통하는 것인 지 다른 걸로 소통하는 것이 아니다는 생각이 최근 수업을 해보면서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주 유치부 법회때 프로그램 적용에 있어 활동지가 학생들이 자기사례가 잘 안 나오게끔 만들어졌다는 생각이 법회 중에 들어 그것을 놓고 법회 중에 일어난 일을 연결해서 특별성과 연결해주기도 했다.

아직 나는 잘 모른다. 그렇지만 마음이 좀 안정이 되니 오류관찰이 빨라지는 것 같다. 그리고 평가에 두려워 잘한 것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한 활동지를 그대로 제시해서 선생님의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절대적으로 안전하기 때문에 잘 몰라도 못해도 두려울 것이 없다. 내가 잘 못하고 있는데 그 부분을 건드린다는 생각이 들면 나는 상대를 시비하고 듣지를 않았다. 그런데 잘못하는 나를 드러내는데 두려움이 없으니 그 뜻이 무엇인 지 곰곰이 생각을 하게 된다.

 

선생님 앞에서면 학생들이 한 눈에 안 들어오시죠. 그게 돼야 수업을 원활히 할 수 있어요.”그런 말을 할 때 속으로 그런 상대를 시비했었다. 그런데 못해도 절대적으로 안전하니 내가 수업은 지금 그렇게까지 못하고 있지만 그 말뜻이 무엇인 지는 조금 파악이 된다. 그래서 그런 노력을 기울여보게 되다. 안전성을 통해 남한테 잘 보이려는 마음이 조금씩 놓아지니 나를 관찰하게 되고 두려움대신 그 상황 속에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해보려는 시도를 하게 되는 것 같다.

 

일상 중에 일어나는 일들을 그냥 넘기는 게 아니라 관찰지성으로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여 생명법에 적용하여 이렇게 하나씩 풀어나가게 되니 문제를 풀 때마다 생명법 하나씩을 꿰차게 된다. 아직 나는 생명의 법왕은 안됐지만 법왕성이 있기에 나도 그렇게 될 수 있다. 그러니 내가 몸소 실천할 일은 일상 중에 일어나는 일들을 생명의 눈으로 보고 그 속에서 법칙을 발견하여 내 앎을 정리해나가는 일만 하면 되니 참으로 간단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공감 밴드 네이트온 쪽지 구글 북마크 네이버 북마크